남미 여행을 계획할 때 많은 이들이 볼리비아와 페루 사이에서 고민하게 됩니다. 두 나라는 고산 지대 특유의 자연 풍경, 전통 문화, 저렴한 물가 등 공통점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2024년을 기준으로 볼리비아 여행과 페루 여행의 경비, 항공 정보, 주요 관광 명소를 비교해 드리며, 어떤 여행이 나에게 더 적합한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.
1. 주요 관광 명소 – 대자연의 신비 vs 고대 문명의 흔적
볼리비아와 페루는 각기 다른 자연과 역사적 유산을 갖고 있어, 여행자 성향에 따라 선호가 갈립니다.
볼리비아 주요 명소:
- 우유니 소금사막 – 거울 반사현상으로 유명한 자연의 경이
- 라파스 – 고산도시, 텔레페리코 케이블카, 마녀시장
- 수크레 – 백색 도시, 유네스코 문화유산
- 티티카카 호수(볼리비아 측) – 고요하고 전통적인 분위기
- 마디디 국립공원 – 아마존 정글 체험 가능
페루 주요 명소:
- 마추픽추 – 잉카문명의 상징, 세계 7대 불가사의
- 쿠스코 – 잉카 제국의 수도, 역사적 건축물 다수
- 나스카 라인 – 하늘에서만 볼 수 있는 신비한 지상화
- 리마 – 미식 도시, 콜로니얼 건축
- 티티카카 호수(페루 측) – 우로스족의 떠다니는 섬 체험 가능
자연 중심 모험 여행자라면 볼리비아, 고대 문명과 문화적 스토리를 중시한다면 페루가 더 어울립니다. 또한 마추픽추나 나스카 라인 같은 상징적 장소가 많다는 점에서 페루는 ‘버킷리스트’ 목적의 여행에 강점을 지닙니다.
2. 경비 비교 – 가성비는 볼리비아, 인프라는 페루
볼리비아와 페루 모두 '저렴한 여행지'로 잘 알려져 있지만, 여행자 스타일에 따라 비용 차이는 꽤 큽니다.
① 평균 여행 경비(1인 기준, 1일):
- 볼리비아
- 배낭여행자: 30~40 USD
- 일반 자유여행자: 50~70 USD
- 중급 여행자: 80~100 USD
- 페루
- 배낭여행자: 40~50 USD
- 일반 자유여행자: 70~90 USD
- 중급 여행자: 100~120 USD
② 숙박비:
볼리비아는 전반적으로 더 저렴하며, 게스트하우스는 10달러 이하로도 이용 가능합니다. 반면 페루는 주요 관광지인 쿠스코, 리마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, 깨끗한 숙소를 찾으려면 15~30달러 이상은 예상해야 합니다.
③ 교통비:
- 볼리비아는 장거리 이동 시 버스 요금이 매우 저렴한 반면,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.
- 페루는 항공편과 고급 버스 시스템이 잘 발달돼 있어 이동이 더 편리하지만, 상대적으로 비용은 높습니다.
④ 식비:
- 두 나라 모두 현지 시장에서는 2~5달러 정도면 한 끼 식사가 가능하며,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경우 10달러 안팎입니다.
- 볼리비아는 퓨전 식당이나 채식 식당 수가 적고, 페루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페루 음식의 영향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.
결론적으로, 가성비 중심의 배낭여행자라면 볼리비아, 다양한 경험과 안정적인 인프라를 원한다면 페루가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.
3. 항공편과 접근성 비교 – 페루가 한 발 앞선다
① 한국에서의 직항 여부 및 접근성:
- 볼리비아: 직항 없음. 미국(달라스/애틀랜타), 유럽(마드리드), 페루 또는 칠레 경유가 일반적입니다.
- 페루: 역시 직항은 없으나, 미국(로스앤젤레스/달라스)이나 멕시코 경유 노선이 다양하고, 쿠스코-리마 간 국내선이 풍부해 이동이 용이합니다.
② 항공권 평균 가격(왕복):
- 볼리비아: 130~220만 원 (경유 횟수 및 시기에 따라 변동 큼)
- 페루: 110~200만 원 (직항에 가까운 짧은 경유도 가능)
③ 국내선 및 장거리 이동:
- 볼리비아는 국내선이 있으나 지연이 잦고, 버스나 미니밴 이동이 중심입니다.
- 페루는 LATAM, SKY, Viva Air 등 저가 항공사가 활성화되어 국내 이동이 빠르고 저렴합니다.
④ 공항 인프라:
- 볼리비아의 라파스 공항은 해발 4,000m에 위치해 있어 착륙 시 이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페루의 리마 국제공항은 시설이 현대화돼 있고, 전 세계 주요 도시와의 연결성이 더 뛰어납니다.
결과적으로, 접근성과 항공 스케줄 면에서는 페루가 우세하며, 다양한 항공사와 합리적인 요금의 국내선 시스템도 여행에 큰 장점이 됩니다.
결론
볼리비아와 페루는 모두 남미 여행의 명소이지만, 각기 다른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. 볼리비아는 저렴한 경비와 독특한 자연 환경, 페루는 고대 문명과 잘 갖춰진 인프라를 제공합니다. 여행 예산, 목적, 스타일에 따라 나에게 맞는 나라를 선택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. 당신에게 더 잘 맞는 여행지는 어디인가요? 지금 바로 선택하고 남미 여행을 준비해 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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